콩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야관문은 우리말로는 비수리라고 하며 삼엽초, 야계초, 반천뢰, 폐문초, 공모초, 음양초, 야폐초 등의 여러 이름이 있습니다. 야관문은 밤에 빗장을 열어 주는 약초라는 뜻이니 그 이름이 묘하고 이것을 먹으면 천리 밖에서도 빛이 난다고 하여 천리광이라고도 합니다. 새로 찻길을 닦는라고 깎아낸 비탈 같은 곳에 무리지어 자라는 야관문을 옛사람들은 이 풀을 꺾어서 묶어 빗자루로 쓰기도 할 만큼 흔하고 천대받는 풀인데 그 효능은 비아그라 못지않은 효과를 지녔다고 합니다. 야관문은 남성 질병, 양기부족, 조루, 유정, 음위증 등을 치료하는 데 뛰어난 효력이 있는데 2~3일만 복용하면 그 효과를 확인 할 수 있고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 비아그라의 효능을 지닌 약초입니다. 하지만 비아그라 효능을 ..
복숭아는 장미과 벚나무속에 속하는 복사나무의 열매입니다. 복숭아나무의 키는 4~5m, 지름은 10cm쯤 자라고 잎은 버들잎 모양이고 어긋나기로 납니다. 봄철에 흰색, 또는 연한 분홍빛 꽃이 피어서 가을에 열매가 익으며 옛 선비나 수도자들은 꽃을 즐기기 위해서나 약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마을이나 집 주변에 돌복숭아나무를 많이 심었습니다. 영월 동강 주변에 무릉골이라는 곳이 있는데 옛 선조들이 복숭아나무를 많이 심었고 지금도 돌복숭아나무가 온 골짜기를 뒤덮고 있다고 합니다. 향약집성방과 동의보감에 의하면 복숭아 씨는 어혈과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막힌 것을 치료하고 나쁜 기운을 없애며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과 기침을 멎게 하고 명치 밑이 단단한 것을 삭여 어혈을 풀어 준다고 합니다. 또한 복숭아 꽃은 소변..
요즘 햇생강이 제철이라 생강청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이 차가워지면 따뜻한 생강차가 몸을 덥히는데는 그만이죠. 중국에서는 2000년 전부터 생강을 치료목적으로 사용해 왔다고 하는데 본초학 서적인 '약징'이라는 책에 의하면 '건강이 주로 치료하는 것은 맺히고 폐색된 물의 독이다. 부수적으로 구토, 기침, 설사, 뻣뻣하게 차가워지는 것, 안절부절 못하는 것, 복통, 흉통, 요통이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생강을 말려서 쓰는 것으로 말린 생강이라는 의미로 건강(乾薑)이라고 부릅니다. 생강의 효능이 말렸다고 해서 달라지거나 하지는 않지만 생강을 말려보면 수분이 빠지기때문에 소량으로도 무척 많은 양에 해당됩니다. 생강은 우리 몸에 불필요한 수독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는데 몸이 냉하고 ..
살아있는 화석이라 표현하기도 하는 은행나무는 공손수, 행자목, 압각수라고도 불리며 암, 수 구분이 있고 열매는 핵과로 공 모양같이 생기고 10월에 황색으로 익어 떨어집니다. 은행의 바깥껍질은 은행산과 점액질의 빌로볼 성분때문에 악취가 심하고 피부에 닿으면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은행의 성분 및 효능 1. 은행의 카로틴 성분은 스테미너 강화에 도움이 되는데 비타민B1, 비타민E와 같은 체력보강 성분이 풍부하여 에너지를 보충받을 수 있습니다. 2. 민간요법에서는 어린이들의 야뇨증 치료에 은행을 사용하곤 했는데 소변보는 것이 힘들거나 불편을 겪는 사람들에게 규칙적인 이뇨작용을 돕는 효능이 있습니다. 3. 은행에는 엘고스테린이라는 비타민D성분과 레시틴 성분이 체내 칼슘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뼈건강에 도움..
'보리수 열매 서말을 먹으면 어떤 천식도 낫는다' 옛말에 지독한 해수나 천식을 치료하려면 보리수나무 3말을 따서 먹으라고 하였는데 가을철 잘 익었을 때 따서 잼을 만들어 먹거나 말려 가루로 만들어 수시로 먹으면 어떤 천식이라도 고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보리수나무 종류 중에 절간이나 정원에 심는 뜰보리수나무는 열매가 6~7월에 익고, 야산에 흔한 보리수나무는 열매가 9월에 익으며 남쪽 바닷가에 자라는 보리장나무는 열매가 4~5월에 익습니다. 보리수나무 열매는 단맛이 나고 속에 보리알 모양의 씨가 들어 있는데 술을 담그거나 잼, 과자를 만드는데 쓰고 옛날에는 아이들이 따서 먹기도 했습니다. 보리수나무는 맛은 시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어 열매와 잎, 줄기, 뿌리를 모두 약으로 쓰는데 기침, 가래,..
질병에 따라 식습관을 개선하기만 해도 질환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모든 음식은 우리 몸에서 소화과정을 거쳐 때로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하지요. 질환에 따라 약이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고혈압: 녹차, 곤약, 냉이, 호박씨, 메밀, 자두, 율무, 감자, 솔잎 등 녹차: 녹차 속의 타닌 성분이 지방을 분해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곤약: 구약나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냉이: 자율신경을 자극해 혈압을 강하시키고 성인병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호박씨: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달라붙는 것을 예방해 고혈압 치료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메밀: 메밀의 루틴성분이 뇌출혈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감자: 나트륨의 배출로 고혈압의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