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가형사 시리즈의 아홉 번째 작품인 '기린의 날개' 일본에서는 영화로 만들어져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어느 늦가을 밤, 도쿄 한복판에 있는 니혼바시 다리에서 중년의 남자가 가슴을 칼에 찔린 채 경찰에게 발견된다. '기린의 날개'는 살인사건 이면에 또 다른 진실을 끈질지게 찾아가는 내용이다. 엄청난 반전과 긴장감있는 이야기를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스럽긴 하지만 가가형사가 사건을 풀어나가는 방식을 쫓아가면서 진실을 찾는 과정은 흥미로웠던 같다. 히가시노 게이고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고 앞으로 나올 또 다른 이야기를 기다릴것이다. '죽을 이유없는 피해자'와 '죽일 이유없는 유력한 용의자' 그리고 '형사 가가가 주목한 또 한 명의 사람' 문제를 풀때 막히면 처음으로 돌..
Life
2017. 6. 2.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