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5일, 보리가 익을 무렵 서늘한 날씨, 입하 24절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절기로 세분되는데 각 절기는 1달에 2번 들어있고 간격은 대략 15일입니다. 절기 하나하나가 농사철을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입하는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로서 곡우와 소만 사이에 들며, 한자 풀이로 '여름이 시작되는 절기'입니다. 음력으로는 4월에 드는데 올해는 5월5일입니다. 입하 무렵이 되면 완연했던 봄의 기운이 사라지고, 산과 들에는 푸른 신록이 묻어나와 여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라는 뜻으로 맹하, 초하, 괴하, 유하라고도 부릅니다. 이때가 되면 봄은 완전히 퇴색하고 산과 들에는 신록이 일기 시작하며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또 마당에는 지렁이가 꿈틀거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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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2.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