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딸아이와 머리도 식힐 겸 집을 나서기는 했는데 시외로 나가기엔 시간대가 마땅치가 않아 고민하고 있으려니 세상에 먹고싶은 것 많은 10대 소녀 울 딸래미 젤라또 아이스크림이 먹고싶다고 합니다. 어차피 시각이 외곽은 힘들겠고 새로운 맛을 찾기로 했지요. 울 동네에는 젤라또 매장이 없고 가까운 신세계 백화점에 있다고 해서 신세계 백화점을 목적지로 잡았습니다. 쫀뜩한 쵸코렛과 새콤달콤 레몬셔벳에 톡톡 씹히는 블랙베리 아이스크림맛까지 만만한 가격은 아니지만 먹고싶은 건 먹어봐야지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리 없다는 말이 진리라는 것이 딸아이의 동선을 보고 새삼 떠오르네요. 맞은편에는 10대 소녀들을 홀릭하게 하는 대형 팬시점이 있는데 그 입구로 쏘옥 들어가고 있는 딸을 발견합니다. 워낙에 체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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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7.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