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춰버린 뜨거운 여름 오후, 소녀의 오해가 불러온 젊은 연인들의 비극, 그리고 이를 되돌리려는 한 소설가의 60년에 걸친 지난한 속죄! 이 한 줄의 문구는 '속죄'를 읽게 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 영화 '어톤먼트'의 원작이기도 한 '속죄'는 부커상 수상작가 이언 매큐언의 대표작이다. 기다림이 아플수록 사랑은 깊어지는, 영원한 사랑의 약속을 소설가 지망생인 한 사람의 속죄 형식을 빌어 이야기를 엮어 간다. 이언 매큐언의 '속죄'는 영국과 미국에서 10주 이상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머물렀고, 다음해 부커상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소설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비밀을 사랑하며, 글쓰기를 좋아하는 13살 소녀 브리오니가 자신이 보고 판단한 것을 온전한 진실이라고 믿고 행동했다가 친언니 세..
Life
2017. 6. 20.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