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은 따뜻한 성질과 신맛을 지니고 독이 있다. 삼충(三蟲)을 죽이고 어혈을 제하며 월경불통과 산구와 적취를 부셔 버린다. 마른 옻을 의미하는 건칠(乾漆)의 효능에 대해 황도연의 은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어혈(瘀血)이란 살속에 멍이 들어 몰린 피가 뭉쳐있는 것이고 산구(疝廐)란 아랫배와 두덩이 붓고 아프며 오줌이 잘 내리지 않는 산증을 말합니다. 적취(積聚)는 먹어 체한 것이 뱃속에 오랫동안 쌓여 단단해지는 것. 어혈과 적취를 풀고 혈액과 체액의 순환을 돕는 물질은 일반적으로 만성질환의 치료와 기력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더하여 옻의 독성은 기생충 등 벌레는 물론 세균과 박테리아까지 죽이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옻의 이 같은 성질이 뛰어난 항암효과를 갖는 것으로 밝혀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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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22.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