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에게 위로가 되어야 할 봉사가 되려 스트레스가 되어서야... 몇해전부터 난 조그만 마을문고에 사서봉사를 하고 있다. 평소 집주변에 있는 도서관과 작은 문고를 아이와 함께 이용하다보니 도서관 봉사에 대한 제의를 받고 시작하게 되었다. 늘 봉사에 대한 마음은 있으나 적극적이지 못한 성격때문에 좀체로 그 길을 알지 못하다가 타인의 제안을 받고서야 시작하게 된 봉사인 셈이다. 처음부터 누구를 위해 봉사한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차츰 시간이 흐르고보니 봉사란 자못 나를 위한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봉사하는 날이 기다려지고 책을 찾아오는 이들을 보면 반갑다. 그리고 무엇보다 같은 생각으로 이 일을 하는 사람들이 좋다. 난 개인적인 사정으로 많은 시간을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봉사가 생활인 ..
Life
2016. 9. 6.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