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나라 때 편찬된 삼국지의 편에는 "마한에는 굵기가 배만한 밤이 난다"고 적혀 있다. '배만한 밤'이란 표현이 중국인 특유의 허풍이 아닌가 싶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의 밤은 세계 최고의 품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옛말에 "밤 세 톨만 먹으면 보약이 따로 없다"고 했듯이 밤은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한 '천연영양제'라고 할 수 있다. 밤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B1의 함량은 쌀의 4배나 되며 인체의 성장발육을 촉진한는 비타민D 함유량도 많다. 동의보감에서는 "밤은 가장 유익한 과일로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며 신기를 보하고 배고프지 않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위장과 신장이 허약한 사람이 걷지 못하거나 식욕부진인 아이에게 밤을 회복식으로 처방을 했다고 한다. 지금도 민간요법에서는 소화기능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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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23.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