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만 불어도 찌릿찌릿, 중년을 노리는 위험한 바람의 질병! 풍병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몸속에 바람 든다'라는 의미로 풍병이라고 하는데 현대의학으로 본다면 세균 및 바이러스, 미생물, 염증을 통칭해서 생기는 통증을 다 풍병으로 볼수 있습니다. 풍병을 일으키는 바람의 종류에는 내풍과 외풍 두가지가 있는데 내풍은 몸 속에서 흐르는 바람을 뜻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중년이 넘게 되면 몸의 호르몬 체계와 면역체계, 체력 저장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몸 속의 진액이 마르고 건조해져 관절염, 풍치 등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 생기게 됩니다. 외풍은 바깥에서 불어 들어오는 바람에 내 몸이 공격받는 것을 말합니다. 외풍을 계속 맞게 되면 체온과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심근경색, 뇌졸중, 피부질환 ..
중국 진나라 때 편찬된 삼국지의 편에는 "마한에는 굵기가 배만한 밤이 난다"고 적혀 있다. '배만한 밤'이란 표현이 중국인 특유의 허풍이 아닌가 싶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의 밤은 세계 최고의 품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옛말에 "밤 세 톨만 먹으면 보약이 따로 없다"고 했듯이 밤은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한 '천연영양제'라고 할 수 있다. 밤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B1의 함량은 쌀의 4배나 되며 인체의 성장발육을 촉진한는 비타민D 함유량도 많다. 동의보감에서는 "밤은 가장 유익한 과일로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며 신기를 보하고 배고프지 않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위장과 신장이 허약한 사람이 걷지 못하거나 식욕부진인 아이에게 밤을 회복식으로 처방을 했다고 한다. 지금도 민간요법에서는 소화기능이 약..
일년내내 주방의 맛내기 재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매실의 계절입니다. 옛부터 매실은 음식으로, 약으로 활용되어 왔는데 2000여 년 전에 쓰여진 중국의 의학서 을 보면 이미 그 때부터 매실이 약으로 쓰였음을 알 수 있고 한방 의학서인 에도 효능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매실의 효능은 구연산을 포함한 각종 유기산과 풍부한 비타민, 무기질에 의한 것, 현대에 와서 효과와 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아도 매실을 그냥 먹을 수는 없는데 신맛이 강한데다 이를 상하게 하는 등 부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작용은 매실에 들어 있는 독성물질인 '청산배당체'때문으로 풋매실인 청매의 과육과 씨에 들어 있습니다. 보통 매실농축액이나 매실주, 매실식초 등으로 가공해 사용하는데 약효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