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과일의 대명사 모과! 모과를 보면 사람들은 세번 놀란다고 합니다. 너무 못생겨서, 향기가 너무 좋아서, 마지막으로 맛이 너무 없어서 놀란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향기가 좋아 자동차 안에 한 두개 쯤 넣어 두는 과일인 모과가 폐암 위험도를 낮춰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보다도 훨씬 우월한 함유량을 자랑하는 모과의 효능에 대해 알아봅니다. 2015년 사이언스호에 발표된 웰즈코넬대학의 캔들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타민C를 하루 100mg씩 섭취할 때 폐암의 위험도가 7% 감소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모든 암세포는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비타민C는 당분과 구조식이 같아서 만약 몸에 들어오면 암세포는 비타민C를 가져가서 에시스토트라는 활성산소를 만들어 직접적인..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수분이 풍부하고 단맛이 돌아 생으로 먹어도 맛이 일품인 가을 무! 그 효능에 대해 알아봅니다. 무 효능 1. 천연 소화제 무는 식이섬유와 각종 소화효소가 풍부하여 천연 소화제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에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인 아밀라아제와 지방과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소화불량, 복통, 위궤양 등의 치료에 활용되며 체하거나 과식했을 때 생무를 갈아 즙을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2. 항암 및 항산화효과 무의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암의 성장억제 효과가 있으며 무청의 베타카로틴은 폐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특히 미국 암예방 협회에 의하면 무의 오게시타제 성분이 위벽을 보호하고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것이 증명되어 미국에서는 무와 같은 근채류를 매일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11월 초~중순 사이가 감따는 시기라고 하던데 오늘 지인께서 집으로 대봉감을 한상자 보내 주셨네요. 어찌나 알이 큼지막하던지 숙성시켜 홍시로 만들어 먹으면 아마도 하나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습니다. 대봉감은 당도가 높고 감 모양 또한 아름다워 '감 중의 왕'으로 불립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감은 폐와 위, 신장의 열을 내려주고 갈증을 해소하며 술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감 중의 왕 대봉감의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A, C 성분은 면역력 강화에 탁월하여 겨울철 감기예방에 효과적이며 카테킨 성분이 항암효과 뿐만아니라 항산화, 돌연변이 억제 등 암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활성산소를 제거해주어 성인병이나 고혈압 및 동맥경화에도 도움이 되고 감에 함유된 타닌 성분은 위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감의 ..
중국 진나라 때 편찬된 삼국지의 편에는 "마한에는 굵기가 배만한 밤이 난다"고 적혀 있다. '배만한 밤'이란 표현이 중국인 특유의 허풍이 아닌가 싶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의 밤은 세계 최고의 품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옛말에 "밤 세 톨만 먹으면 보약이 따로 없다"고 했듯이 밤은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한 '천연영양제'라고 할 수 있다. 밤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B1의 함량은 쌀의 4배나 되며 인체의 성장발육을 촉진한는 비타민D 함유량도 많다. 동의보감에서는 "밤은 가장 유익한 과일로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며 신기를 보하고 배고프지 않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위장과 신장이 허약한 사람이 걷지 못하거나 식욕부진인 아이에게 밤을 회복식으로 처방을 했다고 한다. 지금도 민간요법에서는 소화기능이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