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피부관리법 본문
지금의 우리 사회는 예전과 달리 남성들의 경우에도 외모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며 피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젊은 층에서는 남성피부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피부관리에 상당한 관심과 실천을 하고 계신 남성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보습제를 바르는 등이 전부로 알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남성들의 피부는 모공이 크므로 피지가 많이 분비되어 노폐물이 더 많이 쌓이게 되므로 피부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피부관리가 필요합니다.
남성피부는 특성상 여성피부에 비해 여드름이나 피부트러블의 발생이 많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조기피부노화가 발생할수 있으므로 예방도 중요합니다.
남성의 피부관리에 있어서도 예외없이 피부관리의 시작은 자신의 피부 타입을 아는 데서 출발합니다. 피부타입이 중요한 것은 지성, 건성, 복합성 피부에 따라 그에 맞는 관리법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남성의 피부는 70%가 지성피부에 해당하는데 피지분비가 많아 얼굴이 번들거린다고 해서 모두 지성피부는 아니며 이마와 코를 따라 이어지는 T존 부위만 지성인 복합성 피부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다한 피지분비를 잡아주게 되면 남성피부관리의 절반은 해결되는 셈입니다.
남성에게서 피지는 분비되는 것은 '안드로겐'이라는 남성 호르몬 때문인데, 피지가 많이 분비되면 피지선이 증가하고 모공도 커집니다. 모공이 커지면 노폐물이 쉽게 쌓여 피부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남성피부의 재생기간은 여성보다 1.4배나 느리기 때문에 오히려 피부노화가 시작되는 20대 후반부터는 좀 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1차 클렌징
하루 종일 밖에서 활동하는 남성의 넓은 모공 속에는 각종 먼지와 오염물질이 끼여 있게 마련인데 피부 속 먼지를 제거하려면 남성전용 클렌징 제품이 효과적입니다.
2차 클렌징
대개 남성들은 비누로 세안하지만 클린징을 제대로 하려면 2차 세안시 클렌징폼을 이용해야 합니다. 유분기가 많은 대부분의 남성은 하루에도 여러 번 세수하는 경향이 있는데, 비누는 피부 속 기름기뿐만 아니라 수분도 빼앗기 때문에 잦은 세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할 때는 모공이 충분히 열리도록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심하게 밀거나 당기지 않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일주일에 1~2번 정도 얼굴전용 스크럽제를 이용해 각질을 말끔히 제거해주면 얼굴이 한층 환해질 것입니다.
면도
일반적으로 세안하기 전에 면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안 후에 면도하는 것이 세균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도할 때 셰이빙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는 셰이빙품에 비해 윤활 작용이 떨어지기 때문에 되도록 셰이빙폼을 사용합니다. 면도는 세안 후 2~3분쯤 지나면 피부가 수분을 흡수하면서 면도하기 좋은 상태가 되는데, 이때 셰이빙폼을 바른 후 피부표면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히 면도합니다.
면도를 마친 후에는 애프터셰이브를 발라 모공을 조여주고 세균침투를 막아주며 에센스나 보습제로 수분을 보충해 줍니다.
팩
팩은 노화된 각질에 피지가 엉켜 곱지 못한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정리해 모공과 피지를 동시에 관리해 줍니다.
팩의 종류에는 피부에 붙였다 마른 후 떼어내는 필오프 타입과 물로 씻어내는 워시오프 타입, 얼굴 모양의 부직포나 가제에 팩제가 발라져 있어서 간편하게 붙였다 15분쯤 후 떼어내는 시크타입 등이 있습니다.
1주일에 1~2회 팩을 함으로써 각질은 물론 피부 속 노폐물까지 말끔하게 관리하도록 합니다. 남성들의 경우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잦은 음주와 흡연으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부족하고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흡연과 음주는 피부의 혈색이 나빠지고 혈관을 축소시켜 원활한 신진대사를 방해하므로 피부노화를 앞당기는 것이니 깨끗한 피부를 원하신다면 남성피부관리에 있어서 금연과 절주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