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냉이와 계피를 이용한 천연살균 및 천연세정제 본문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에어컨 사용횟수가 늘고 있습니다. 사용 전에 청소라도 할라치면 가습기에 이어 에어컨 세정제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되고 있어 믿고 사용할 수는 제품이 없을 정도입니다.
유럽에서는 트리클로로에틸렌(TCE)성분이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라 일찌감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는데 우리나라 보건시스템은 국민의 건강은 뒷전인가 봅니다.
여름이면 가정에 꼭 상비해야 할 것이 벌레퇴치용 천연살충제라고 생각합니다. 모기는 물리면 가려운 것도 문제거니와 윙윙거리는 모기소리에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시중에 화학성분이 들어있는 상품들은 옥시 사태 이후 구입하기가 꺼려지는 것이 사실인지라 안전한 성분인 고추냉이와 계피로 천연살균제 및 천연세정제를 만들어 쓰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성분을 살펴보면 고추냉이의 시니그린은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과 같은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천연살균 및 항균탈취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계피 또한 시나믹산 사나믹 알데히드, 살리실 알데히드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런 성분들은 야생진드기나 집 먼지진드기가 호흡할 때 호흡기로 들어가 진드기를 죽이는 원리이며 이 또한 세균의 생장과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천연살충제 역할을 합니다.
고추냉이 천연세정제 활용법
물에 고추냉이를 풀어 거름망에 걸러 용출시킨 고추냉이 천연세정제는 침대 매트리스 진드기살균, 에어컨 필터및 냉각핀청소, 의류나 신발, 유모차 등 정말 다양한 곳에 쓰입니다.
모기박멸 계피 천연살균제 만드는 법
재료: 통계피, 소독용 알코올, 빈 용기
1. 빈 용기에 통계피를 잘라 넣고 소독용 알코올을 부은 다음 2주 동안 숙성시킨 후 체에 걸러 분무기에 넣고 집안 곳곳에 뿌려줍니다.
2. 휴대하면서 벌레퇴치가 목적이라면 내용물을 스프레이 통에 절반만 담은 뒤 나머지를 물로 채우게 되면 야외활동이 잦은 여름철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인체에 무해한 천연살충제가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