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항암식품인 된장 효능 및 활용법

 

 

 

신토불이란 표현처럼 우리 전통음식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다시금 전통음식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삼국시대 부터 애용해 오던 전통음식의 선두주자인 된장은 콩 발효식품으로 옛날 육류가 귀하던 시절에 단백질 공급원이었고 요즘에는 항산화 효과로 체내의 독을 없애주며 암을 비롯한 갖가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최고의 건강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의보감에도 쓰여 있듯이 된장은 체내의 독을 제거해주는 작용 외에도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1980년대 들어 전통 장류에 대한 항암 효과를 연구하는 다양한 실험들이 이루어졌는데 재래식 된장(49%)>재래식 고추장(43%)>재래식 간장>시판간장 순으로 재래식 된장이 가장 항암효과가 컸다고 보고되었고, 직접발암물질에 대해서는 청국장>된장>고추장>날콩 순으로 청국장과 된장이 항암효과가 컸다는 실험결과가 있었습니다.

 

된장은 대장암>간암>위암의 순이었고, 청국장은 대장암>위암>간암 순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된장과 청국장이 직접적으로 암 세포증식을 억제하는 효과 외에도 암의 원인인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막아주는 항돌연변이 역할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된장에서 항암 역할을 하는 성분

 

1. 트립신 인히비터

 

콩 자체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트립신 인히비터 등 단백질 분해 저해물질이 암세포의 생장을 억제해주고 콩을 삶으면 항돌연변이 효과가 다소 떨어지는데 이것도 트립신 인히비터가 일부 파괴되었기 때문입니다.

 

2. 제네스테인

 

콩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긴 제네스테인은 강력한 항암물질인데 특히 이소플라본의 일종인 제네스테인은 다른나라에 비해 된장을 많이 먹는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유방암이 적은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3. 리놀레산

 

콩기름에 많이 들어 있는 레놀레산 등도 항암효과 뿐만아니라 면역능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4. 콩펩타이드

 

된장에서 분리한 콩펩타이드의 항고혈압, 항혈전 등의 우수한 효과가 밝혀졌는데 콩을 발효시키면 콩펩타이드라는 물질이 나오는데 이 물질이 고혈압을 낮추고 혈전생성을 억제하며 암세포를 죽이는 일까지 하므로 한국 된장은 바로 콩펩타이드 덩어리인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된장 활용법

 

소금함량이 많다는 점과 비타민A,C 부족 보완: 부추를 넣고 된장국을 끓이면 부추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이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키는데 칼륨은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설될 때 나트륨을 함께 끌고 나가므로 몸 안에 나트륨을 적게 만들어 줍니다.

 

생선요리의 냄새를 없앨 때: 생선요리의 단점은 비린내인데 생선의 신선도가 떨어지면서 트리메틸아민이라는 물질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때 다른 양념과 함께 된장을 섞어 요리를 하면 된장 내의 단백질이 냄새를 흡수해버려 비린내를 없앨 수 있습니다.

 

배가 살살 아플 때: 과민성 대장증상으로 배가 살살 아플 때 된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재래식 된장을 종이나 천에 얇게 발라 배꼽을 제외한 나머지 배에 붙여두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심한 변비에도 잘 듣습니다.

 

심장병에는 참기름 된장: 심장병에는 참기름 된장이 좋은데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자작하게 넣고 된장을 조금씩 넣고 튀깁니다. 이것을 조미료가 아니라 반찬으로 먹으면 심장병, 신경통, 류머티즘 등에 효과가 있으며 된장에 당근, 우엉, 생강 등을 잘게 썰어 넣어 볶아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위장이 좋지 않을 때: 청국장의 물기를 없앤 후 분말로 만들어 매일 1~2 숟가락씩 복용하면 위장이 좋지 않을 경우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