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초기증상? 조기 치매검사를 해야 하는 이유 본문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비율의 증가 속도는 세계에서도 가장 빠른 편에 속해 어느새 노인 국가화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노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대표적인 노인질환인 치매 유병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노인 10명 중 3명이 치매환자이며 이와 같은 수치는 향후 2배, 3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치매는 퇴행성 질병이기 빼문에 점점 증상이 나빠지는 특징이 있으며 현재로서는 완치가 어려운 병입니다. 때문에 치매 조기 검사를 해야 하는 이유는 고혈압, 당뇨, 관절염과 같은 퇴행성 질병들이 상태가 나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약을 복용하여 합병증을 막는 것처럼 치매치료 역시 초기부터 치료를 받아야만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치매는 초기에 발견 할 경우 적절한 약물치료를 하게 되면 치매 진행을 현저히 늦출 수 있습니다. 실제 조기 치매 발병 사실을 알고 약물치료를 꾸준히 받아온 사람의 90%는 5년 후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었던 반면 치료를 포기하고 받지 않은 사람 10 중 6명은 요양시설에 들어가야 할 정도로 치매증상이 심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치매 조기 검사는 뇌세포 변화를 관찰하는 PET촬영 검사 외에도 환자의 과거 병력, 신경 심리학적 검사, 인지 기능검사를 통해 치매를 1차 판별하며 차후 필요에 따라 뇌 영상촬영을 통해 뇌 이상을 확진하게 되는 만큼 환자에게 이상 증세가 발견되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치매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 조기 검사를 통해 초기 치매가 확진된 경우에는 바로 약물치료를 하게되며 운동, 사회활동, 지적 활동, 식이조절 등 비약물적 치료를 병행해야지만 치매가 악화되는 것을 막고 환자와 가족들의 생활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치매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
1. 직업이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만큼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상실이 있다.
2. 익숙한 일을 처리하는 것이 어렵다.
3. 적당한 단어를 선택해 말하는 것이 어렵다.
4. 시간과 장소를 혼동한다.
5. 판단력이 감소하고 그릇된 판단을 자주 한다.
6. 추상적 사고를 하는데 문제가 생긴다.
7.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간수하지 못한다.
8. 기분이나 행동이 예전과 많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9. 성격이 변한다.
10. 자발성이 감소해 무슨 일을 혼자 해내기가 힘들다.
* 치매는 자신이 무엇인가를 잊었다는 사실 자체를 알지 못하며 뇌세포가 파괴되기 때문에 기억력 뿐만아니라 판단능력, 행동 등 뇌 기능 전체에 문제가 생기는 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