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부종의 원인 및 여러질환의 신호 본문
하지부종은 혈관에서 빠져나온 림프액이 림프관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조직이 쌓여 다리가 붓는 현상으로 아침과 저녁의 체중 차이가 2kg 이상 난다면 하지부종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림프액은 혈액처럼 전신을 순환하면서 체내 수분유지, 면역강화, 노폐물 처리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데 림프 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노폐물이 쌓여 부종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하지부종은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몸이 보내는 질병의 신호로써 부종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하지정맥류와 같은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부종의 원인 및 여러질환의 신호
1.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을 경우
같은 자세로 계속 있다보면 체액이 정상적인 순환과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하체 정맥의 압력이 높아지고 하체 부위 혈액순환 정체현상이 일어납니다.
2. 꽉 끼는 바지나 하이힐을 착용한 경우
꽉 끼는 스키니진이나 하이힐은 혈액이 심장에서 발까지 가서 원할하게 순환하는 것을 막아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3. 과도한 염분을 섭취한 경우
염분 함유량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액 속 염분 농도가 증가하여 갈증을 느끼고 과다한 수분이 세포조직 사이에 스며들어 부종을 유발합니다.
4. 신장 기능저하
신장은 몸 속 수분을 배설하고 재흡수하는 기능으로 신우신염, 신증후군 등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하지부종이 발생합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될 경우 다리 뿐만아니라 눈두덩이, 복부, 손에도 부종이 발생하기도 한데 이러한 곳에 부종이 발생하면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5. 갑상선 기능저하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다리가 붓고 심한 권태감을 동반합니다. 갑상선 문제로 다리가 붓는 경우는 다른 부종과 달리 부은 곳을 손가락으로 눌러도 눌리지 않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의 대표적인 증상은 식욕 저하, 체중 증가, 부종의 발생으로 혈액 순환장애로 부종이 발생합니다.
6. 심장 기능저하
몸 전체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순환이 이뤄지지 못해 심장 기능저하로 발생하는 심부전으로 인해 종아리나 발이 붓거나 숨이 차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심장과 폐를 연결하는 혈관의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다리와 발 뿐만아니라 폐 부종이 발생해 호흡곤란이나 잦은 기침이 나기도 합니다.
7. 특발성 부종
특발성 부종은 특별한 원인없이 발생하는 부종으로 검사를 받아도 신체 이상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모세혈관에서 빠져나가는 수분의 양이 보통 사람보다 많거나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발생합니다.
8. 암세포의 전이
림프절에 생긴 악성종양은 림프 순환장애를 주고 하체를 붓게 하고 대장암, 자궁경부암, 직장암과 같은 암은 하체 림프절에 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장, 심장, 갑상선의 문제라면 양쪽다리에 부종이 찾아오지만 만약 다리가 한쪽만 붓는다면 서혜부 림프절에 악성종양이 생겼다는 뜻이며 내 몸 어딘가에 암세포가 존재할 수도 있다는 위험한 신호입니다.
하지부종 예방하는 생활습관
1. 다리 꼬는 습관은 NO
오랜 시간 다리를 꼬고있을 경우 허벅지의 혈류순환이 줄어들면서 종아리가 붓게 됩니다. 다리를 꼬는 자세를 장시간 지속하는 경우 골반까지 틀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잠자는 자세를 바꾸자
잠을 잘 때 다리 아래 베개를 깔아 두고 자게 되면 심장보다 높은 곳에 다리가 위치하게 되어 체액이 자연스럽게 심장으로 이동하게 되고 다리가 붓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나트륨 섭취는 DOWN, 칼륨 섭취는 UP
짠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체내의 수분을 끌어당겨 몸을 더 붓게 만들고 칼륨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으면 부종의 원인인 나트륨이 배출되어 몸이 붓는 증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