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원인 및 치료에 도움되는 음식 본문
우울증의 원인
우울증은 인구의 10%이상이 경험하는 병이며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는 환자 중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상이 2배정도 더 많은데 산후우울증, 갱년기 우울증, 생리전 증후군 등에서 호르몬의 영향과 사회문화적 스트레스가 더 많이 관여한다고 볼 수 있고, 남성들은 우울증상을 상대적으로 덜 표현하는 원인도 있습니다.
우울증은 한 가지 원인보다는 유전, 신경 생화학적 요인, 내분비 이상, 수면 및 생체리듬장애, 신경 해부학적 이상 등의 생물학적인 요인과 심리사회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울증의 증상
건망증, 집중력 장애, 기억력 장애, 수면장애, 두통, 소화불량, 식욕감소,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고, 스스로 우울하다고 표현하며 아침에 눈 뜨고 나서 가장 심하고 불안을 보이기도 합니다.
잔걱정, 자신감 저하, 자기비관 등 과거의 일들이 계속 떠오르며 후회, 원망하고 미래를 비관적으로 느낍니다. 또한 몸에 기운이 없고 항상 피곤하며 아무 일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사람 만나기를 꺼립니다.
우울증의 치료
우울증은 약물치료(항우울제)와 인지치료로 나뉘는데 대부분의 주요 우울장애는 정신치료나 인지치료만으로는 회복되지 않으며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이전에는 삼환계 항우울제가 주로 사용되었지만, 1990년 후반에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를 비롯하여 많은 항우울제가 새롭게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항우울제의 효과는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며, 증상이 호전된다 하더라도 최소한 6개월은 약물치료가 계속되어야 합니다.
재발이 반복된 경우에는 장기간의 유지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항우울제 장기복용으로 재발의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인지치료는 의사소통기술, 사회성 기술 등을 익혀 긍정적인 인지체계와 대인관계를 개선시키는 것입니다.
우울증 치료는 약물치료와 심리사회적 치료가 병행될 때 치료효과가 가장 좋으며, 계절성 우울증 환자의 경우는 광치료가 효과적이지만 심한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울증에 좋은 음식
등푸른 생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조절해 주며 우울증을 예방합니다.
새싹채소: 비타민B6와 가바성분이 풍부하여 불안감으로 인한 불면증에 좋습니다.
브로콜리, 파프리카: 비타민C가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 항산화작용,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견과류: 환자의 대부분이 혈중 아연의 농도가 낮은데 아몬드, 잣, 땅콩, 호두 등을 먹으면 좋습니다.
두부: 트립토판 성분은 필수아미노산으로 몸에서 만들어 낼 수 없으므로 외부로 부터 섭취해야 합니다. 두부는 대표적 고단백 식품으로써 트립토판이 풍부합니다.
현미: 혈당을 낮추고 감정의 기복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인체에 꼭 필요한 미네랄이 풍부하여 유해한 콜레스테롤까지 줄여줍니다.
감자: 비타민C가 풍부한 감자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생산을 촉진하여 우리 몸을 스트레스로 부터 지켜주는 역할을 하며, 비타민B1도 풍부해 불안과 초조, 스트레스 등에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시금치: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효능이 있는 시금치는 현기증이나 두통이 자주 일어나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