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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레이디수 2017. 7. 20. 11:45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로 대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직경 10㎛ 이하의 입자상 물질을 말한다.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또는 제조업, 자동차 매연 등의 배출가스에서 나오며,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되어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가속화되고 있는 중국의 산업화로 인한 중국발 미세먼지가 우리나라 오염물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되고 있으며 한.중.일의 환경과학원이 2000년대 이후부터 10년간 함께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오염물질의 30~50%는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려졌다.

 

환경부가 2017년 3월3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미세먼지(PM10)는 2000년대 초반에는 51~61㎍/㎥에 달했는데 수도권 대기환경관리기본계획 시행 등으로 2007년부터 감소하다 2013년 부터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그 오염도가 심해지고 있다.

 

중국은 1990년대 이후 '세계의 공장'을 자처하며 굴뚝 산업 정책을 펴오면서 대기오염이 심해졌는데, 특히 우리나라와 근접한 동북 지역(베이징, 허베이성, 산둥 지방 등)이 중국 내에서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가장 많은 곳이다. 또 중국은 석탄 의존도가 70%가량(중국통계연보, 2011)으로 매우 높다.

 

이 처럼 중국 대륙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서풍 또 북서풍 계열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오고,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배출된 오염물질과 함께 혼합, 축적되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한편, 세계 각국의 대기오염 정보를 제공하는 '에어비주얼'은 2017년 3월 서울의 공기 질이 인도 뉴델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나쁘다고 발표했다. 또 영국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도 3월27일 'South Korea joins ranks of world's most polluted countries'(한국은 세계 최대 대기오염 국가의 반열에 올랐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서울과 중국 베이징, 인도 뉴델리가 공기 오염이 가장 심한 3대 도시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세먼지와 황사의 차이점

 

황사가 중국 내륙 내 몽골 사막에서 강한 바람에 의해 높은 대기로 올라간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이동해 지상으로 떨어지는 자연현상인 반면, 미세먼지는 자동차, 공장, 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된 인위적 오염물질이 주요 원인이 된다. 미세먼지에는 중금속, 유해화학물질 등이 포함돼 있어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미세먼지 왜 위험한가?

 

미세먼지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성분을 가진 대기 중 부유물질이다. 대부분 자동차의 배기가스, 도로 주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에서 발생한다.

 

입자의 크기와 화학적 조성이 건강 영향을 결정하고, 미세먼지의 노출은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사망률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먼지 입자들은 폐와 혈중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된다.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보다 작고, 2.5마이크로미터보다 큰 입자를 미세먼지라고 부르며 주로 도로변이나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한다.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는 초미세먼지라고 하며 담배 연기나 연료의 연소 시에 생성된다. 입자의 성분이 인체의 독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주로 연소 입자인 탄소,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유해금속 성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크기가 매우 작아서 코와 기도를 거쳐 기도 깊숙한 폐포에 도달할 수 있으며, 크기가 작을수록 폐포를 직접 통과해서 혈액을 통해 전신적인 순환을 할 수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몸의 증상은?

 

급성 노출 시에는 기도의 자극으로 인한 기침과 호흡 곤란이 발생하며, 전신이 악화되고 부정맥이 발생한다. 만성 노출 시에는 폐기능이 감소하고 만성 기관지염이 증가하고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심장이나 폐질환자, 어린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미세먼지 노출에 의한 영향이 더 크며, 심지어 건강한 성인이어도 높은 농도에 노출되면 일시적으로 이런 증상들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들은 주로 미세먼지에 의해 세기관지에 염증 반응이 유발됨으로써 발생한다. 또한 기도와 폐에서 박테리아를 불활성화하거나 제거하는 인체의 방어 작용을 방해함으로써 호흡기계 감염을 초래하게 한다.

 

미세먼지에 의한 심혈관질환의 발생은 산화스트레스 및 염증 반응, 그리고 자율신경계의 장애와 혈액 응고 능력의 변화와 관련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사람은?

 

미세먼지와 만성질환

미국의 일리노이 지역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10ug/m2 증가할 때 심근경색이 있었던 사람은 2.7배, 당뇨병을 가진 사람은 2.0배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우리나라 연구에서는 심부전환자가 사망위험이 약2.5배 높았다.

 

 

미세먼지와 어린이

미세먼지에 노출된 어린이의 경우 호흡기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였으며, 폐기능이 발달하는 시기에 호흡기가 이런 위험물질에 노출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폐 기능에 영향을 주게 된다. 캘리포니아 지역의 학생을 추적 관찰한 결과 이런 오염 물질에 장기간 노출된 어린이는 성인이 되었을 때 폐기능이 낮을 가능성이 4.9배나 높았다.

 

또한 이런 폐기능 저하는 심혈관계질환과 당뇨병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기오염이 기준치 이하로 유지되어도 민감한 어린이에게는 더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들은 누구나 청정지역에서 살기를 바라지만 그럴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경의학적으로 중요한 과제이다.

 

미세먼지와 가임기 여성

미세먼지의 노출은 재태 기간에 비해 작은 체중아의 출산과 관련성이 보고되었고, 2.5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초미세먼지의 노출은 저체중 출생아, 조산아, 재태 기간에 비해 작은 체중아를 출산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미세먼지 예방법은?

 

1. 예방이 최선이나, 어쩔 수 없이 노출되어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초기에 관리받는 것이 좋다.

 

 

2.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학문적, 정책적, 외교적의 노력이 필요하나, 당장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다음과 같다.

 

▶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흡입되는 미세먼지는 활동의 강도와 기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은 과격한 실외 활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 도로변의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기 때문에 도로변에서 운동하지 않도록 한다.

 

▶ 실외 활동시에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불가피한 외출 후에는 코와 손을 잘 씻는 것이 좋다.

 

▶ 창문을 열어 두면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창문을 닫아야 한다. 에어필터나 공기청정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 실내에서 흡연을 하거나 촛불을 켜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것이므로 피해야 한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1. 무

무는 폐와 위에 들어가 소화를 돕고 담을 삭히고 독을 풀어주며, 체한 데나 가래가 나오는 기침, 목이 쉰데 등에 즙을 내서 마시거나 달여서 먹으면 좋을 뿐 아니라 무를 익혀서 먹으면 소화를 돕고, 생으로 먹거나 즙을 내어 먹으면 호흡기를 보하는 작용을 한다.

 

2. 인삼

혈액의 생성과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폐와 비장의 기능을 돕는다. 인삼 특유의 정유 성분이 혈관 운동 중추를 흥분시켜 천식을 치료하는데 큰 효능을 발휘한다.

 

 

3. 도라지

사포닌 효과로 인해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좋다. 인삼의 사포닌과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천식과 감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호흡기 질환에 효능을 보인다.

 

도라지를 자주 먹게 되면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면역력 증가는 잡병을 사전에 예방해주어 잔병을 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4. 호박

심한 기침과 가래도 호박 세 개만 해 먹으면 완치된다고 알려져 있을 만큼 늙은 호박은 폐기능 보호에 효능이 아주 뛰어나다.

 

5. 배즙

배즙은 열을 내리고 갈증을 해소시키며 가래와 기침을 삭혀주는 작용을 한다.

 

6. 유자

유자차에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감기를 예방 및 치료하는데에 효능을 보인다.

 

감기 뿐만 아니라 천식 등의 기관지 질환에도 효능을 보이기 때문에 몸이 약한 어린아이나 노인, 혹은 공부나 스트레스로 인해서 몸이 허약해져서 감기등의 질병에 쉽게 노출이 되는 수험생이나 직장인에게 좋다.

 

 

7. 오미자

오미자는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며 기침을 멎게하는 효능이 있어 기관지염에 좋다. 오미자차를 꾸준히 먹으면 기관지 질병을 치료 및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오미자의 이런 기능은 천식에 좋으며 감기에 좋은 음식이다.

 

오미자의 간기능 강화기능은 숙취해소에 효과를 내어주기 때문에 좋은데 오미자의 열매를 달여 술 먹기 전과 후에 먹으면 좋다.

 

오미자 성분들은 꾸준이 섭취시 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폐질환을 예방 및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8. 모과

모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당분, 칼륨, 칼슘, 철분, 비타민C가 들어 있으며 사과산, 시트르산과 사과산 등의 유기산이 들어있어 신맛이 난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모과는 주독을 풀고 가래를 제거하며 속이 울렁거릴 때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고 구워서 먹으면 설사병에 잘 듣는다고 한다.

 

특히 모과는 목 질환에 효과적이며 한방에서는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기침을 심하게 하는 환자에게 모과를 약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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