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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

레이디수 2017. 3. 25. 22:19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I'm traveling alone)>읽고.

 

노르웨이 작가 사무엘 비외르크의 처녀작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는 비외르크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독자들에게 사랑 받은 소설이다.

 

소설 속 사건은 '사라진 6살 소녀들의 연이은 죽음'이다. 베타랑 수사관 홀거 뭉크와 뛰어난 직관력을 가진 미아 크뤼거의 재회를 필두로 멈출 것 같지않은 연쇄살인의 수사여행이 시작된다.

 

6살의 순수하고 예쁜 소녀들.
예쁜 원피스를 입고 나무에 목이 매달린 모습으로 발견된다.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라는 메시지만 던져진 채로...

 

잔혹한 살인, 그 속에 내재된 다양한 폭력성과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인간관계. 이 소설은 인물들의 개인사를 슬픔과 공포를 조율해가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북유럽 특유의 무심한 듯 냉철한 사회비판의식이 서려 있으면서 작가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문체가 읽는이로 하여금 상상력을 더하게 한다.

 

마치 눈으로 보는 듯한 섬뜩한 사건들. 순수한 아이들을 보면서 가족의 중요성을 깨닫는 작품.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는 범죄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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