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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위의 독성물질

레이디수 2017. 3. 25. 10:46

식재료 속 '독'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해 집니다. 아는 만큼 건강해 진다는 말이 있듯 오늘은 우리가 모르고 먹을 수 있는 음식 속의 '독'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주의해야 할 음식 속 독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독은 우리가 흔히 먹는 과일이나 채소 등의 음식에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과일의 씨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사계절 사랑받는 사과씨는 시안화물 즉 청산가리, 청산칼륨의 성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성분은 적은 양만으로 경련, 호흡곤란, 의식마비 등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맹독입니다.

 

감자의 독 역시 조심해야 할 대상입니다. 감자는 싹과 녹색으로 변한 부분에 포함된 솔라닌과 차코닌이라는 독성물질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데 복통, 두통, 현기증은 물론 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으니 싹은 깊이 도려내고 녹색부위는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생강의 경우 보통 생강에 푸른빛이 돌면 그 부분만 떼어내고 남은 부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실 매우 위험합니다.

 

 

푸른 생강에는 독소가 들어있어 푸르스름한 부분을 제거하더라도 암 유발 성분은 그대로 남아있기때문에 생강에 푸른 부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담글 때 많이 사용하는 매실은 덜 익힐 경우 아미그달린이라는 청산배당체가 포함되어 있는데, 아미그달린은 효소에 의해 분해돼 청산을 만들기 때문에 자칫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천식이나 야뇨증, 뇌혈관질환 예방 및 치료에 좋은 은행은 어린아이가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의식을 잃거나 간질모양의 발작도 일으킵니다.

 

은행 속에 들어있는 독성물질 메칠 피리독신 때문인데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하므로 반드시 가열해서 먹어야 합니다. 보통 어른은 하루 10알 이상, 어린이는 3살 이상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밥반찬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고사리는 발암물질 프타킬로사이드의 독성물질이 포함돼 있어 생으로 먹으면 위험하지만 열을 가하고 떫고 쓴 맛을 없애기 위해 물에 우려내면 발암성이 사라진다고 하니 조금만 신경을 쓰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익지 않은 토마토는 독성물질인 솔라닌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먹을 때 떫은 맛이 나고 먹은 후 메스껍고 토하며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토마토 잎과 줄기에는 신경과민, 두통과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보통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조개 등 패류로 인한 패독도 주의해야 할 점으로 패독은 보통 1~3월 시작되어 4~5월 중순까지 최고치에 달합니다. 수온이 18도씨 이상 되는 5월말에서 6월 초중순 사이 소멸되는데  패독은 가열해도 쉽게 독성이 사라지지 않기때문에 바닷가 낚시객이나 캠핑객들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진주담치나 굴 등을 끓여먹고 독에 중독되면 구토증, 마비증상, 호흡곤란 등이 올 수 있고 사망까지 이을 수 있습니다.

 

흔히 밥상에 오르는 양송이와 표고버섯엔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어 말리거나 익혀서 먹는 것이 좋고 독버섯은 익힌다고 하더라도 독이 분해되지 않으므로 절대 섭취하면 안됩니다.

 

이외에도 우리가 모르는 독성이 있는 음식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러므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품자체가 가진 독성도 있지만 유통, 보관, 조리과정에서 생기는 경우도 많기때문에 가급적이면 신선하고 상하지 않은 음식들을 섭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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