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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쇄보의 효능

레이디수 2017. 3. 16. 11:11

골쇄보

골쇄보란

골쇄보는 고란초과인 곡궐의 뿌리줄기를 말하는데 바위나 나무줄기에 붙어서 자라고, '뼈가 부숴진경우에 보강해주는 약'이라는 의미로 중국에서도 한약재로 쓰이는 식물입니다.

 

골쇄보의 다른 이름은 후강, 석모강, 쇄보, 호손강 등이 있으며, 학명은 Drynaria fortunei 입니다. 그리고 골쇄보의 뿌리줄기는 길게 옆으로 뻗어서 자라고 지름이 약 3~5mm정도이고, 골쇄보의 잎이 듬성듬성 나고 비늘조각으로 덮여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넉줄고사리과의 넉줄고사리를 대신 사용하기도 합니다.

 

 

골쇄보의 어원은 중국 후당의 황제 이사원이 신하들과 함께 사냥을 나갔다가 갑자기 범이 나타나는 바람에 황후가 말에서 떨어져 발목뼈가 부러졌는데 그날따라 사냥에 어의가 동행하지 않아 모두 당황해 할때 한 병사가 풀 한 포기를 가져와서 짓찧어 황후의 다리에 붙였습니다. 그러자 금새 상처가 가라앉아서 궁궐에 돌아와서도 그 약초를 복용하기도 하고 상처에 붙이기도 하여 상처가 아물게 되어 후당 황제가 골쇄보라는 이름을 하사하였다고 합니다.

골쇄보의 성분과 효능

예로부터 골쇄보는 신을 보하고 혈을 생성하며 지혈을 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냄새가 없고 맛은 쓰고 성질은 따뜻한 골쇄보 뿌리에는 헤스페리딘과 녹말, 포도당이 함유되어 있으며, 골다공증, 골대사질환, 골절유합, 진통, 진정작용, 골성관절염, 고지혈증예방효과, 성장촉진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골쇄보는 신기능 허약으로 골질이 약화된 요통, 치아흔들림, 이명, 이롱, 만성설사, 시력감퇴, 타박골절, 어혈정체, 탈모, 보양 등에 활용되며 말린 골쇄보 10g을 달여서 하루 2회 장기간 복용하면 스트렙토마이신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고, 이미 스트렙토마이신에 알러지 반응을 보였던 사람도 골쇄보를 장기간 복용하면 알레르기 반응이 줄어듭니다.

 

특히, 스트렙토마이신의 알러지 반응가운데 두통, 어지러움, 입술과 혀끝이 마비되는 증상에 대해 가장 효과적이고, 이명이나 난청에 대한 억제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골쇄보 복용법

골쇄보는 겨울이나 봄철에 캐서 햇볕에 말렸다가 잔털을 태워서 없앤 다음, 깨끗하게 씻어 한번에 8g에서 15g을 1리터의 물에 1시간 정도 달인 후 건더기는 걸러내고 달여진 약초액을 하루 2~3회 100ml정도 드시면됩니다.

 

 

또, 술에 담궈서 마시거나 환으로 만들어 드셔도 좋습니다. 골쇄보를 외용제로 사용할 때는 말리지 않은 것을 짓찧어 붙이면 됩니다.

골쇄보의 부작용

골쇄보는 음기가 부족한 사람이나 피가 부족한 사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골쇄보와 양고기를 함께 먹지 말라고 한 이유도 골쇄보가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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